경주시 외동읍 지역 인구증가 ‘눈에 띄네’

신축 아파트 입주 맞물려 전입 인구 큰 증가 추세

2018-07-17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지역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경주시 외동읍 소재 부영아파트(3230세대)와 미소지움(793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동읍은 신축 아파트 건설 등으로 경주시 인구 증가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전인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외동읍 인구는 1만6449명이었으나 지난달 기준으로 1만7068명으로 619명이 늘어 지역에서 가장 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기준 부영아파트로 전입한 707명 중 461명(65.2%)이 타 지자체에서 전입해 실질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소지움은 267명 중 145명(54.3%)이 타 지자체에서 전입했다.
 향후 미소지움 시티(218세대)가 8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외동지역은 1·2 일반산업단지, 문산·석계·모화 산업단지 등에 인접한 포항과 울산의 많은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어 아파트 신축에 따른 전입 인구 증가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외동 4 일반산업단지가 국토부와 경북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인구 증가는 물론 경주시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