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친구들 “태국친구 사귈래요”

포항시, 현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수출설명회 가져

2018-07-22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0일 태국 대형 유통업체인 더몰그룹과 웍스아이의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의 농특산물 생산 및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태국 더몰그룹 수출설명회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어 떠오르는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와 품목을 사전에 조사해 농협, 영일만친구 인증기업협회, 상옥토마토, 곤충식품 등을 전시 및 시식하고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국 더몰그룹 측은 수바난멧마쓰씨 등 6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지역 우수농특산품인 포항쌀, 사과, 복분자와 오가피로 제조한 건강음료와 요리무침수, 명이절임, 발효현미제품, 블루베리음료 등 20여개 제품을 바이어에게 설명했으며 바이어들은 오가피엑기스, 명이나물, 요리수, 전통차, 무차, 식용곤충인 고소애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수출설명회에 앞서 지난 3월 태국 방콕의 더몰그룹의 고멧마켓에서 포항우수농특산품 특판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사전에 전달한 샘플제품 확인 및 더몰그룹내 고멧마켓 입점을 위한 설명회로 우수농특산품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한편 태국 더몰그룹의 고멧마켓은 1981년에 설립됐으며 태국 내 14개 대형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