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 개장

수심 얕아 어린이도 안전

2018-07-23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이어지는 살인적인 폭염에 한반도가 들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지자체가 지역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놀이장을 무상으로 개장, 눈길을 끌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을 무상으로 개장해 시민들의 피서처로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욱현 시장은 이날 물놀이장 개장 인사말을 통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어떤 워터파크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 가흥동에서 온 박미란 씨(여·38)는 “친구 가족과 8명이 함께 왔다”며 “집에서 가깝다보니 지난해에도 이곳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고 했다.
 문정야외물놀이장은 수심 60㎝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3만 1000여명이 찾았다.
 1000㎡ 규모의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공간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간이매점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림보게임, 댄스경연, 수중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은 다음달 19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