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폭염 종합대책 추진

9월 30일까지 대책 기간

2018-07-25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폭염이 장기화 됨에 따라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재난과장을 중심으로 10여개 관계부서를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관리 및 지원,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한 근로자 피해 예방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폭염대응 합동 T/F팀은 상황 맞춤형 폭염상황 관리, 무더위쉼터 관리·운영, 재난도우미 지정 및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 등 폭염 피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이달말까지 4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문정동 야외수영장 등 물놀이 관리지역 10개소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다.
 지난 16일부터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 20km 구간에 살수차 운영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폭염 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SNS와 대형전광판을 통해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한 재해예·경보방송 및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166개소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정비하는 등 대책기간 중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개선, 냉방비 지원으로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통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900여 명을 운영해 방문 및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농작물·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기상정보 및 농축산물 관리요령 등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물 사용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돗물 예비량 확보와 음식물쓰레기 위생관리 등 각 부서별로 폭염 피해예방 대책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