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봉산 자생식물원 오늘 개원

80종 16만여 본 식물 5가지 테마로 구성

2018-07-26     황병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27일 옥산면 금봉리에서 금봉산 자생식물원 개원식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멸종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의 체계적 보전과 산림식물에 대한 체험·학습 및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국·도비 등 15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3년간 조성사업을 진행한 결과 개원하게 됐다.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1만 2000㎡규모의 금봉자연휴양림 내 숲길을 따라 15분 정도에 오를 수 있는 금봉산 산마루에 위치하며 백리향, 억새, 두메부추등 80종 16만여 본의 자생식물들을 향기정원,바람정원,식용·약용정원,덩굴식물원,암석원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게다가 금봉자연휴양림 입구에도 산림 생태 관찰원을 조성해 유리온실 내 연못주변 수생식물들과 나무수국, 벌개미취 등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은 휴양림 방문객 및 지역민에게 산림문화공간 제공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