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 일 있는 별난 마을로 영양군, 농촌 삶 활력 찾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공모 선정돼 1억5000만원 확보

2018-07-31     김영무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이 별 볼 일 있는 별난 마을로 행복씨앗마을을 꾸려간다.
 군에 따르면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가 경북도에서 주관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에서 ‘별 볼 일 있는 별난 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을 공모해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어려워져가는 농촌 삶터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농촌살리기 마을재생 시범 공모사업이다.
 ‘별 볼 일 있는 별난마을 만들기’ 사업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일대)의 킬러 컨텐츠(별, 밤 등)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별 갤러리 조성 △별나라·반디나라 테마파크 전망대 조성 △별빛샤워체험 등이 있으며, 기존에 조성된 관의 시설에 민간의 창의적인 컨텐츠를 가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협의회는 본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회원 및 지역단체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마을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계획을 확정했으며, 향후 사업추진 또한 마을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는, 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난 ‘2015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국내외적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별빛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