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대포·신나는 공연… 청소년 氣 팍팍! 스트레스 훨훨~

2018 청소년 행복페스티벌 안동탈춤공원서 성황리 개최… 청소년·시민 등 2000여명 참여

2018-08-05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와 (재)고운청소년재단, 경북청소년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후원으로 안동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한‘2018 청소년 행복페스티벌’이 지난 4일 안동탈춤공원에서 청소년들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들의 볼거리와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은 물론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청소년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UCC공모를 통해 진행된 예선전을 거쳐 50여개 팀 중 9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상에는 전문가 수준의 열정적인 댄스공연을 펼친 여성 댄스팀 ‘아티스틱크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정채원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최고의 팀워크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 밴드‘fine thank you’팀이 선정됐다.
 개막행사에서는 청소년 인재상에 경안중학교 임시욱 학생, 청소년 활동상에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김중한 학생, 청소년 봉사상에 성희여자고등학교 백소이 학생 등 지역 모범청소년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더불어 오는 8일 독도에 입도하는‘청소년 독도지킴이’의 발대식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의미로 진행된‘wash your stress’물대포 퍼포먼스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2부 축하무대가 진행됐다.
 블링걸즈, 에클레시아, S-Flava, Kuny(커니), 경북예고공연단 등 초청무대와 영주출신의 인기가수‘볼빨간 사춘기’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정정빈 학생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대포를 맞으며 신나는 공연까지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안동에서 이런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