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해안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 총력

육·해상 양식장 사전 예찰

2018-08-06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동해안에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안 일원 양식장 사전 예찰과 어업 현장지도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고수온과 적조 등 어업재해의 피해 예방을 위해 육상 및 해상 양식장 사전 예찰활동에 나서는 등 고수온 및 적조주의보 해제시 까지 단계별 준비와 대응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서와 읍면 합동 사전점검반을 구성해 넙치, 전복, 우럭 등 육상양식장 2개소와 해면양식장 3개소를 방문해 찾아 고수온 및 적조 발생 전 조기 출하, 밀식 방지 지도, 입식 및 출하 신고 철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육상양식장에 대해서는 저층해수취수시설 점검, 적정 사육량 확인,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 확보 여부, 여과기와 순환펌프 설치 등을 지도하고, 해상가두리에는 고수온 및 적조 발생 시 수층 조절 가능 여부와 양식물 안전해역 이동가능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적조 확산에 대비해 황토 9000t을 미리 확보하고, 예인선과 바지선 각각 1척을 비롯해 방제 장비 확충에도 힘 쓰는 한편, 육산양식장 액화산소 230톤을 지원하고 재해보험 가입과 적정 사육 및 조기 출하 안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업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적조 발생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