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무인헬기 띄워 벼 병해충 잡는다

6~10일 키다리병 공동 방제

2018-08-07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벼 보급종 병해충 예방을 위해 무인헬기를 띄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10일까지 5일간 정부 벼 보급종 채종단지와 인근 지역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키다리병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무인헬기를 활용한 방제는 △키다리병 △문고병 △목도열병과 후기에 우려되는 △벼멸구 △혹명나방 △노린재 등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방제로 농업인의 일손부족 해소와 함께 우량 종자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방제는 풍산읍 매곡단지 등 6곳의 정부보급종 채종단지와 인근 지역 511㏊에 아침·저녁으로 무인헬기 3대를 이용해 방제에 나선다.
 특히 기후 온난화와 농산물 무역의 다변화로 돌발병해충, 외래병해충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고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농약살포 방제작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잘못될 경우 큰 피해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벼 출수기 전후 적기 방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