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이원근, 권력 빼앗긴 왕 헌종 변신

왕좌 위해 명당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욕망 그린 작품

2018-08-08     뉴스1

라이징 스타 이원근이 ‘명당’(박희곤 감독)에서 잠재력을 드러낸다. 
 이원근은 ‘명당’에서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으로 첫 사극 영화에 도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한 이원근은 2015년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주인공 ‘김열’ 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이후 드라마 ‘저글러스’(2017) ‘추리의 여왕’(2017) ‘굿 와이프’(2016)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괴물들’(2018) ‘환절기’(2018) ‘여교사’(2017)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영화 ‘여교사’에서 무용 특기생 재하 역을 맡아 순수함과 영악함을 오가는 소년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공개된 스틸 속 군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헌종의 모습은 권력을 빼앗긴 왕의 비참함과 분노,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어 이원근이 보여줄 풍성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원근은 “촬영장에 가기 전부터 헌종이 가진 슬픔과 분노에 빠지려 노력했다. 무엇보다 감정에 깊이를 더하고자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고, 많이 이끌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명당’의 박희곤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원근과 함께 헌종이라는 캐릭터를 깊이 있게 만들어 갈 수 있었다”라며 촬영 내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이원근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명당’은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