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까지 폭염… 道, 2차 피해방지 예비비 긴급 지원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예비비 29억원 추가 지원

2018-08-09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과 예비비 29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후 9일 현재까지 30일째 폭염상황이 계속되고 온열질환자 및 가축,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취약계층 폭염대응 물품지원(10억원), 농업 피해예방(16억원), 축산 피해예방(3억원)에 예비비 29억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폭염피해 확산과 2차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폭염피해예방사업비 집행실적이 저조한 시·군은  도로 살수, 공공장소 얼음비치, 무더위쉼터 정비 등으로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추진해 줄 것을 독려했다.
 김남일 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장기화에 따른 피해확산 및 2차피해를 방지하고 특히 취약계층 및 노약자들에 대한 점검을 강화,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