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署, 술취해 친구 살해한 20대 영장

2018-08-13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술에 취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북부경찰서는 13일 만취 상태에서 친구와 시비가 붙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59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B(23)씨의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허벅지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직접 112에 신고했으며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