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입소자·가족, 나라사랑 더해 힐링을

포항시, 입소 장병 가족 대상 관광투어… 새천년 기념관 등

2018-08-13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3일 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해병대 입소 장병의 가족을 대상으로 포항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해병대 입소 장병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포항 투어는 새천년 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연오랑세오녀상, 호미곶 성화대, 상생의 손 등 호미곶 일원의 관광지를 견학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포항시 홍보동영상 상영과 함께 시작한 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가 포항의 역사·문화·예술·자연 등 포항의 관광자원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참여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포항시 공무원이 동승해 포항의 관광자원과 해병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인 해병대 전역 예정자 포항 투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등을 소개했다.
 고원학 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해병장병은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기억한다”면서 “앞으로도 해병대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관광홍보를 통해 관광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속된 이 행사는 최근까지 3600여명의 해병대 입소장병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포항시와 해병대 교육 훈련단이 협력해 연간 12회에 걸쳐 해병대 입소 예정일에 맞춰 포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