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0년이상 장수부부 18쌍 전통 회혼례

2018-08-15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사)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함께 지난 1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혼인한 지 60년 이상 된 장수부부 18쌍을 모시고 결혼 예순 돌을 기념하는 전통회혼례 의식을 치렀다.
 행사는 유교식 혼례 절차에 따라 △기러기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청실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혼례 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 낭독 △회혼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4회째를 맞은 경북도 장수부부 전통회혼례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67쌍의 부부 어르신이 회혼례를 치렀으며 가족공동체 회복 분위기 조성과 경로효친사상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