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도깨비 축제, 청송사과 축제로 재탄생

2018-08-16     이정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청송군의 대표축제인 청송 도깨비 축제가 올해부터는 청송사과 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새로운 축제로 선보인다.
 지난 13일 2018년 제2차 청송군축제위원회 회의를 통해 3000여 사과 농가들의 바람을 담아 축제 명칭을 최종 변경했다.
 청송군의 청송사과 축제는 청송사과 명성에 걸맞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온 결과로 새로운 축제의 이름으로 올해 부터는 다시 청송사과를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 명칭 변경은 대다수 사과농가들이 도깨비 명칭에 대한 이질적인 시선과 축제 명칭에서 사과가 배제됨에 따라 느끼는 사과농가들의 상실감 고조에 따라 지역 대표축제 축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 기반 마련을 위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된걸로 나타났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축제 명칭도 중요하지만 축제의 지속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들”이라면서 군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