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다시 ‘찜통더위’

경북, 내일까지 더위 주춤

2018-08-16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말복인 16일 폭염이 한풀 꺾인 가운데 일요일부터 폭염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경북지역에 16일 저녁까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기온도 이날 포항 25도, 영천 26도, 영덕 26.3도, 의성 28.7도, 영주 27.1도로 폭염이 주춤했다.
 오는 17~18일에도 큰 폭염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7~18일 경북 동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은 기온이 30도 내외를 유지해 폭염은 없겠고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일요일인 19일부터 다시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예상 최고기온은 상주·의성 35도, 안동·문경·예천 34도, 포항·영덕·고령 33도 등으로 무덥겠다.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부터 다시 무더위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