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해양오염사고 미리 막는다”

2007-09-10     경북도민일보
포항해경 민·관 합동 방제훈련  
 
 포항해양경찰서는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기위해 11일 오후 2시부터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훈련은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 포항수협, 방제조합 등 8개 기관,단체 13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모의 방제훈련을 실시한다는 것.
 이에 포항항으로 입항하던 1천t급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하면서 500㎘의 벙커C유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헬기 1대, 선박 14척,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1,300m 등 다양한 방제장비와 연인원 130여명을 동원되어, 1단계 기름확산을 방지작업, 2단계 포집과 회수, 마지막으로 분산작업이 연속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포항해경은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훈련당일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및 선착장 일원에서 함정공개행사와 해양환경보전 사진전시회를 실시하고, 방제대책위원 및 명예감시원 등 약200명이 경비함정에 동승하여 훈련을 참관하게 된다.
 한편, 포항해경은 훈련평가팀을 구성해 포항지역 방제실행계획 매뉴얼의 실효성 등에 대한 사후평가를 실시하여 방제작업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일권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