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대비 분명한 대북조치 검토”

2006-06-26     경북도민일보
潘외교, 지원 연계방침 확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북한미사일 발사위기와 관련,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분명한 대북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 관련 국가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 미사일 해법을 묻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대북지원 연계 여부와 관련, “이종석 통일장관이 최근 `미사일 발사시 대북지원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 미사일 문제와 대북지원 연계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한미일 외무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할 의사가 없느냐는 같은 당 고흥길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지난 98년 북한 미사일 위기때 한미일 외무장관의 공동성명이 나왔었다”면서 “현재 미국, 일본과 양자협의를 하면서 이런 문제(공동성명 발표)를 포함한 여러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