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입맛 잡으러 갑니다

영주, LA 한인축제 판촉용 농특산품 27만달러 선적
행사 후 남은 수량 현지 바이어 전량 구매키로 협의

2018-08-29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특산물이 오는 10월 미국을 찾아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영주시에 따르면 29일 오는 10월 초 미국 LA에서 계획된 판촉 활동을 위해 27만달러(한화 3억원) 상당의 영주시 우수 농, 특산물을 선적했다.
 시는 이날 오전 영주일반산업단지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시의회의장, 박관식 시 수출기업협의회장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 우수 농, 특산물 수출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적한 품목은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의 홍삼과 농, 특산품수출업체가 생산한 부각, 된장, 벌꿀, 참기름, 고구마빵 등 27만달러(한화 3억원) 상당이다.
 이날 선적된 농, 특산품은 오늘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LA 한인축제 농, 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 할 계획이며 행사 후 남은 수량은 현지 바이어가 전량 구매하기로 협의한 상태다.
 또한 현지 바이어와 축제 후 5년간 100만달러 수출 MOU 체결을 예정하고 있어 농, 특산물품에 대한 현지인과 교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시는 LA울타리식품백화점과 오는 10월4일 한인축제장에서 향후 5년간 100만달러 수출 MOU 체결할 예정이다.
 수출기업협의회 박관식 회장은 “LA 한인축제 해외 판촉행사는 수출초보기업의 수출동기 부여는 물론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수출업체와 영주시가 협업해 우수 농, 특산품 판로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