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에 떠나는 역사문화 기행

2006-06-26     경북도민일보
포항 `청소년 유적탐방’ 호응
매년 6~10월 매달 넷째주 운영
 
 
 학생들이 노는 매주 넷째주 토요일에 맞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 탐방에 참가신청이 쇄도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향토문화에 대한 체험과 애향심을 키워주기 위해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한 `청소년 역사기행 문화유적 탐방’을 올해부터는 매달 넷째주 노는 토요일에 실시키로 변경했다.
 이에따라 이 프로그램은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는 매달 넷째주에 운영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7월26일부터 3일간 집중실시키로 하고 10일전까지 시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포항시는 최근 1차 6월 역사탐방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25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몰려 당초 예상한 100명선을 초과해 역사문화 탐방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참가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개선한 뒤 참가절차를 묻는 전화가 쇄도하는 등 반응이 너무 좋다”며 “휴무일 공무원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역사문화 탐방은 주 5일 근무제와 학생들의 격주 토요휴무제 실시로 건전한 여가문화와 향토 문화유적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문화유산해설사들의 안내에 따라 오천읍 오어사, 장기면 영일장기읍성, 장기향교, 장기척화비, 호미곶등대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