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토종어류 방류… 생태계 회복·농어촌 소득증대 기여

2018-09-12     이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시는 12일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자원조성을 위해 환경적응력이 높은 토종어류인 잉어와 붕어 치어 16만미를 기북면 소재 탑정지 등 5곳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토종 잉어, 붕어는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 분양받은 것으로 5~8cm 정도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내수면 토종어류 방류사업은 최근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으로 인해 크게 줄어 든 토종 어족자원을 늘려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오랜 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내수면 어족자원의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토종어류 방류가 자원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