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박약회 30주년 학술대회

2018-09-13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해 도덕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발족된 (사)박약회가 3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14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박약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박약회 회원과 유림, 문중 종손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식전 행사로 지회별 휘호를 든 기수와 지회장, 지역단체장이 입장하고 지역서예가의 축하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개회식에 이어 효행상 시상,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학술행사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특강을 하고 정진영 안동대 교수의 안동향토사 소개와 합창단 공연, 시조창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띄운다.
 박약회는 퇴계 선생을 사숙하는 70여 명의 학자와 지역유림이 모여 1987년 발족했다.
 그동안 안동과 중국을 비롯해 전국에서 24개 지회를 설립해 4000여 명의 회원으로 유교문화학술대회, 인성교육 등 실천적 사회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