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예천군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오는 21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기간 군청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점심시간과 연계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전통시장에서 식사하기, 추석명절 장보기 등을 실시해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의 첨병으로 나선다.
　특히 명절 때 마다 실시돼온 장보기가 보여주기식 이벤트성으로 진행돼 왔다는 지적들을 겸허히 수용해 전 공직자가 합심해 추석명절 전통시장 상품권 수급분을 전통시장 및 지역상점가에서 사용하는 등의 실질적인 구매를 늘려 지역경기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추석을 맞이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가 10월 31일까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되고 할인율 5%를 적용돼 판매됨에 따라 군은 이를 적극 홍보해 공직자 및 기관단체들로부터 3000여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경기 회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 동본리 부녀회, 공직자 등 30여명은 17일 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군수는 이날 상인들을 격려하며 “추석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친절하게 응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