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소방관 형제의 ‘아름다운 동행’

경북 김무현·수현 소방사…‘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2018-09-17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북도 소방본부 소속 쌍둥이 소방관이‘경북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에 가입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안동소방서 청송119안전센터 직원 김무현(30·소방사·사진 위)과 문경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직원 김수현(소방사·아래)이 그 주인공. 쌍둥이인 두 형제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5년간 1억원을 각각 기부하기로 약정해 경북 86호와 87호 특별회원으로 가입됐다. 두 형제는 2017년 경북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해 임용 후 첫 월급 320만원을 모아 기부했으며 지난 1월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무현 소방사는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소액이라도 앞으로 꾸준히 기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