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청림동 악취발생업체 이전 요구

2007-09-12     경북도민일보
 속보= 포항시 청림동 주민들이 신항내 해양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촉구 시위(본보 9월11일자 4면보도)와 관련, 포항시의회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12일 포항시의회 조 진 의원과 이상철 의원은 해양투기 폐기물 배출업체 이전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하고 있는 포항항 현장을 방문하고, 악취문제를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청림동 주민들은 폐기물업체가 입주한 지난 2004년부터 심한 악취로 고통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하고, “관련 기관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구호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3년째 악취고통을 당하는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들은 공해추방위원장과 3개 업체대표 공동으로 이행합의서에 서명하는 한편 오는  19일 청림동 주민대표와 해양투기업체 3개사 대표간의 회의를 갖고 악취저감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최일권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