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빅데이터축제대상서 안동시 ‘혁신경영 상’ 수상

탈춤축제 재정자립화 노력

2018-09-18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지난 18일 서울 충무로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빅데이터축제대상‘혁신경영 상’을 수상했다.
 ‘빅데이터축제대상’은 전국 1000여개 축제를 대상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수, 신용카드 사용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분야별로 수여하는 상이다.
 시에 따르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재정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높이 평가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의 경기활성화 문화인력들의 역량강화와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시내 전역으로 축제 무대를 넓혀 안동을 찾은 외지관광객들이 시내상권에서도 소비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 등의 프로그램들도 병행 진행함으로써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공연장의 입장권 판매를 높이기 위해 지역의 인지도 있는 상점, 기관들과 연계해 예매권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들은 지인들에게 초대권 1매와 손글씨 편지를 적어 보내 축제장 방문을 유도하고 대기업과 연계해 사원들이 공연장에 입장 시에는 1인 무료권을 배부하는 방법도 시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협약부스라는 제도를 운영해 축제장 길목이 좋은 자리를 부스 디스플레이나 운영방식들을 컨설팅해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일반 입점 부스보다 고액의 분양료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