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불결한 목욕시설, 특별점검·단속 필요”

2018-09-18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목욕탕 이용자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욕탕과 찜질방 등 목욕시설의 위생상태가 불결 하지만 시정이 제대로 되지않아 이용객들로부터 빈축을사고 있다.
 고령군 관내 목욕탕은 11곳.
 그러나 시설물 위생상태 등이 제대로 지켜지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특히 환풍기 시설 밀폐를 비롯 탕에는 불순물 등이 둥둥 떠 있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관내목욕업소는 카드 단말기 설치도 되어 있지 않아 카드 자체를 받지 않는 등 탈세 의혹 또한 제기되고 있다.
 특별 점검 및 단속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목욕 레저시설에서 1회용 면도기, 칫솔, 때밀이타월, 수건, 비누 등 비품의 관리소홀도 청결치 못한 분위기를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사용 후 아무렇게나 버려진 비품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미관상, 위생상 문제가 되고 있다.
 매일 사우나를 이용한다는 군민 K씨는 “목욕탕 바닥이 더럽고 수면실과 휴게실도 없는 곳이 있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위생 상태가 과거보다 좋아졌지만, 소수의 불량한 곳은 특별 점검하겠다”며 “년2회 정기점검과 상시점검으로 지도·계도를하고있다. 잘못된 곳은 지도 및 단속을 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