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 취업자 `줄었다’

2007-09-12     경북도민일보
 
 
 
   고용 감소 지속 영향
 
 
 대구·경북의 8월 취업자가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은 8월 중 대구의 취업자는 113만8000명으로 전월 대비 3만9000명이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만8000명이 줄었다.
 경북의 취업자는 133만7000명으로 전월·전년동월대비 각각 2만8000명, 2만2000명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대구와 경북이 전월과 동일한 4만3000명, 3만1000명으로 각각 조사됐으며, 전년동월대비 각각 3000명, 2000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대구가 지난달보다 0.1% 증가한 3.6%를, 경북은 전월과 같은 2.2%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도소매·음식숙박업, 제조업의 고용 감소가 계속되고 있어 기업체의 고용활동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8월 중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각각 118만1000명, 136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고정일기자 ko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