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수업시간에 뮤지컬과 만난다”
2007-09-12 경북도민일보
대구대학교에서는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소외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운영하고 있는 `DU문화지대’를 이번 가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과 전문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연자와 공연 팀을 편성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4학기 째를 맞은 `DU문화지대’는 이번 2학기 강좌에 지난 8월 음악인과 음악평론가들이 참여한 기획여론조사에서 한국 음반사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공무도하가’를 당당히 10위에 올린 가수 이상은과 대구가 낳은 자랑스런 세계적 공연팀으로 일약 떠오른 `극단 뉴컴퍼니’ 창작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를 `DU문화지대’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연에는 개그맨 전유성과 문화평론가 김갑수, MBC 한학수 PD, 임지현 교수(한양대 사학과),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장인 윤경로 한성대 총장 이 한국의 현대 문화 양태를 설명하고 현실을 진단하는 특강을 펼친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 5호관 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편 대구대는 매 학기마다 학생들의 감상문을 받아 엄선한 `탈이념시대 대학의 문화체험’이라는 제목으로 3권의 책을 발간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