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된 신일아파트 화성산업이 다시 세운다

2007-09-13     경북도민일보
3개 사업장 대체시공사로 선정…10월 재개
 
 부도난 (주)신일의 대구 3개 사업장 대체시공사로 화성산업이 선정됐다.
 12일 농협과 대구은행, 산은캐피탈 등 신일 대주단은 서울 농협중앙회 모임에서 수성 카루스 1, 2차(615 가구) 와 신서 2차(934 가구) 등 대구지역 신일 아파트 공사 현장 3곳에 대해 화성산업을 대체시공사로 잠정 선정했다.
 화성산업에 따르면 이에 앞서 지난 11일 신일의 대표 시행사인 MH에셋 등 시행사 3곳과 신일의 대구 3개 사업장에 대한 단독 시공 의향서를 채택했으며, 이를 채권단에서 받아들여 대체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산업은 이에 따라 신일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이들 3개 사업장에 대해 오는 10월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며 입주 예정자와 하청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전망이다.
 또, 부도 신일의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한 대체시공사가 수도권 업체로 넘어가지 않고 지역의 중견건설업체인 화성이 단독 선정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도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화성산업은 다음주 쯤 대체시공사가 선정될 진천1차와 각산동 해피트리도 지역 사업장이어서 참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유기자 syo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