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신산업 구미 산업지도 바꾼다

시,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 중간보고회

2018-10-07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미래산업 발전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3월 총괄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4개 분과별 전략팀을 구성해 구미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목표 설정 및 세부과제를 도출하는데 노력해 왔다.
 이번 중간보고서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위기 요인을 주력업종의 경쟁력 약화,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8대 신산업 선정과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특히, 8대 신산업으로는 △초연결ICT기기 △차세대디스플레이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의료·헬스케어 진단기기 △스마트국방IT △스마트모빌리티 △탄소소재 △미래형항공드론을 선정했다.
 기존 구미의 주력산업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분야는 초연결ICT기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고부가가치화하고 태양광, 전자의료기기, 국방산업은 스마트신재생에너지, 지능형의료·헬스케어기기, 스마트국방IT로 신시장 경쟁력을 가속화시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자동차부품, 화학·섬유소재, 경항공기/드론은 스마트모빌리티, 탄소소재, 미래형 항공·드론으로 지역기반은 약하나 성장성, 정책부합성 및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 날 보고회를 주재한 이묵 부시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구미는 대한민국 대표 성장동력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나, 지금의 제조업 위기는 구미 경제의 그 간 압축성장의 취약성을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구미 산업지도를 바꾸고 경제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한 만큼 발전 전략과 세부과제 구체화” 방안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