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 최고 전세가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204㎡ 실거래가 14억 달해

2018-10-09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2017년 이후 대구·경북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세거래 중 최고가 단지는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실거래가가 14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최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대구·경북 아파트 전세보증금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2017년~2018년 7월간 각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대구 10곳 모두 수성구에 위치한 아파트였고, 실거래가 8억원을 웃돌았다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용 204.073㎡가 14억원에 거래돼 실거래가 최고액을 등록한 단지가 됐다.
 다음으로 △수성구 범어동 범어쌍용예가가 10.5억원(184.11㎡) △수성구 황금동의 태왕아너스 10억원(183.031㎡) △수성동 두산동 SK리더스뷰 9.5억원(154.317㎡) △수성구 범어동 범어월드메르디앙웨스턴카운티 9억원(186.13㎡) 순이었다.
 경북의 경우 경산시 중산동의 펜타힐스 더샵1차가 4.5억원(113.19㎡)으로 실거래가 최고액을 등록했고 △포항시 대잠동의 대잠센트럴하이츠 4.3억원(157.46㎡) △경산시 중산동의 펜타힐즈 서한이다음 3.75억원(117.21㎡)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고가 10곳 중 6곳이 경산에 소재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최근 지방 내 유력지역의 집값이 앙등하면서 향후 전세값 또한 동반 상승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곧 있을 가을 이사철 전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