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낙단보 개방 절대 안돼”

상주시 개방계획 간담회
피해 우려지역 농민들
생존권 위협 ‘결사반대’
보 개방 취소 강력 요구

2018-10-10     황경연기자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지역의 상주보, 낙단보 시험개방 조차도 지역 농민생존권 위협이라며 결사반대에 나섰다.
 10일 상주보 및 낙단보 개방계획에 따른 간담회가 상주보사업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상주시가 주최, 임이자 국회의원, 황천모 상주시장, 대구지방환경청장, 수자원공사 관계자, 4대강조사평가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의성군 피해우려지역의 농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농민들은 정부의 보 개방 계획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보 개방 시 관광자원의 훼손, 양수장의 양수불가 및 취수장의 취수량 저하로 막대한 시설개선 사업비 소요,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피해를 주는 등 4개 부서에서 개방 불가에 대한 의견을 건의하는 등 지역 농민들의 어려운 여건을 전달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회의원(간사)은 “보 개방은 가장 중요한 주민의 생존권과 연결되는 문제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심도 있게 고민하여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보 개방에 대하여“상주보 개방은 주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상주를 지키는 것은 낙동강 물이다. 상주보, 낙단보를 개방하면 지하수가 나오지 않으니 보 개방 계획취소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만일 보 개방을 계속 진행할 시 상주시장으로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력히 대응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