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국내 출장여비 배정 형평성 어긋나

부서 출장 횟수 상관없이
인원수에 비례해 배정
합리적 개선책 마련 절실

2018-10-10     최외문기자

[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이 올해 각 실·과·소·사업소 등 담당부서에 배정된 공직자들의 국내 출장여비 배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올해 각 실·과·소·사업소 담당부서에 배정된 출장여비는 총 15억8500만원으로 85개 담당부서에 배정했다는 것.
 그러나 총무과 민방위담당 부서는 민방위교육 등을 위해 출장횟수가 많은데도 600만원이 배정됐으며 공보담당부서의 경우 민선자치단체장 출범 이후 군정홍보 등으로 청내에서도 출장 횟수가 가장 많은 곳인데도 600만원만 배정돼 기본적인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비해 거의 출장이 없는 재무과 경리담당부서는 900만원으로 공보담당부서 보다 300만원이 많게 배정됐다.
 이에대해 청도군 한 공무원은 “출장여비 배정이 출장 횟수에 관게없이 전례에 따라 인원수 비례로 이뤄져 이같이 불합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민선자치시대에 걸맞도록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