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근로소득자 연소득 ‘전국 최하위’

2016년 연말정산 신고현황
1인당 연평균급여 2984만원
전국평균 약 88% 수준

2018-10-10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총액과 법인사업자의 평균 당기순이익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게 나타나는 등 대구지역의 경제상황이 상대적으로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10일 국세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6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급여는 전국평균(3383만원)의 약 88% 수준인 2984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근로소득자 1인당 근로소득세 납부액은 전국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세 납부액(309만원)의 72.5%인 224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전북·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작년도 법인세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법인사업자의 경영상황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