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로 날아간 北 근로자 임금 1억2000만달러”

조원진 의원, 국감 자료

2018-10-14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로 매년 1억2000만달러가 넘는 북한 근로자 임금이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12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개성공단 사업 세부 내용 및 개발에 투여된 예산’입법조사회답서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인 2015년에 북한 근로자 총 임금액이 무려 1억 2224만달러에 달했고, 2004년 이후 총 임금액이 무려 5억 5033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근로자 인력도 2005년 6013명에서 2012년 5만3448명으로 처음으로 5만명이 넘었고, 개성공단 폐쇄 전인 2015년에는 5만4988명에 달해 인력이 무려 9배가 넘게 증가했다. 또한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의 임금내역은 북측 근로자 월 최저임금(기본노임), 가급금(초과 근무시간, 직제, 직종, 연한 등에 따라 지급), 그 외 생산실적에 따른 장려금, 사회보험료(임금의 15%) 등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