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 성료… 가을축제 자리매김

관람객 10만2000명, 농산물판매 7억3000만원 기록

2018-10-15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관람객 10만2000명, 농산물판매 7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14일 막을 내렸다.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는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2018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는 기존과 다르게 처음으로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돼 각 읍면에서 정성으로 가꾼 예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터의 모범이 됐으며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 기간 중 7억3000만원의 예천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해 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며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된 만큼 정확한 관람객 통계를 내기는 어려우나 10만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 첫 날 군민체전 및 군민의날 기념식과 농산물축제 개장식, 추수감사제, 예천 우리소리축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두부만들기 체험, 핑크풍선아트 등 부스별로 준비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풍성한 가을축제로 거듭났다.
 또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이 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판매해 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입소문이 나 있어 관람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윤희열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애쓰신 많은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과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