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방하천 생태복원사업 ‘파란불’

10개 하천 복원사업 국비 확보

2018-10-15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하천의 수생태 환경 개선을 위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신청한 내년도 국비가 대부분 정부안에 반영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2019년 포항철강공단 내 구무천 오염정화와 울진 남대천 연어 이동로 확보사업 등 10개 하천 생태복원사업에 필요한 국비 97억원을 정부에 신청했다.
 정부는 경북도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95억원을 정부안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에서 추진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수생생물 서식에 적합하도록 퇴적물, 쓰레기 등 하천오염을 정화하고 생물의 이동을 가로막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며 생물의 먹이사슬을 복원하는 등 하천을 친환경적 구조로 개선해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또 사업완료 이후에도 5년 동안 수생태 및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찰로 생태탐방로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