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포츠 메카 달성서 대규모 파크골프 대회

2018-10-16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군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2018 달성비슬산배 전국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엔 전국 77개팀 305명이 참가해 15일 관외경기를 시작으로 16일 관내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관외 경기엔 전국 13개 시·도 파크골프 동호인 41개팀 161명이 참가했고, 관내 경기는 대구지역 동호인 36팀, 144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특히 달성지역엔 12개소, 도합 216홀이 조성돼 있을 정도로 파크골프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파크골프협회 소속 동호인도 55개클럽 2000여명에 달한다.
 김문오 군수는 “문화체육의 도시이자 실버스포츠의 메카 달성에서 대회도 즐기시고 달성군의 영산 비슬산, 송해공원 등 대표 관광지에서 관광도 하시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0년대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park’와 ‘golf’의 합성어로, 대개 9홀또는 18홀로 구성돼 일반 골프와 규칙이 비슷하다. 일반 골프와 비교해 장비와 비용 등이 저렴하고 공간의 제약이 적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하와이, 중국, 미주 등 세계적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는 스포츠다. 국내에도 10만 명이 넘는 동호인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