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하나된 감동 운동회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가족 600여명 명랑운동회 개최

2018-10-16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제3회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황순희)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가 최근 포항중앙로타리클럽주관으로 영신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20개소 이용장애인 및 종사자, 포항중앙로타클럽(회장 이경식)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몸풀기 율동을 시작으로 대박터트리기, 돼지몰이, 전략풍선 서바이벌 등 본격적인 경기로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동놀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감동을 연출하며 절정을 이뤘다.
 시설연합회 소속 장애인 및 종사자들은 함께하는 운동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를 주관한 포항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포항시 윤영란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명랑운동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모처럼 마음껏 뛰고, 웃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함께하는 천사들의 희망산책과 명랑운동회’를 열어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