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치유의 숲’ 오늘 개장

2018-10-16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1호 관광지로 꼽히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치유의 숲’이 조성됐다.
 16일 달성군에 따르면 비슬산 자락 82만m²부지에 국·시비 등 30억원을 투입해 ‘비슬산 치유의 숲’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7일 개장한다.
 치유의 숲이란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기능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을 말한다.
 주요 시설로는 산림치유센터, 허브치유가든과 치유숲길이 있다.
 특히 5.2km의 치유숲길은 기존 등산로와 연결돼 있으며, 요가데크 등 각종 시설이 곳곳에 있다.
 주변엔 참꽃군락지, 송해공원 등의 지역 명소와 휴양림, 비슬산 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 등 숙박시설이 있어 장기간 머무르며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해 무료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운영은 월요일과 설·추석 명절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된다.
 연령, 직업 등 신청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 총 2회 운영되며, 회당 10명~20명 단위로 2~3시간이 소요된다.
 이용은 사전에 미리 예약신청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비슬산 산림치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오 군수는 ”치유의 숲은 앞으로 조성될 비슬산 관광지를 수준 높은 웰니스 관광지로 만들어가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관광수요 증가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 치유의 숲 개장식은 17일 오후 2시에 비슬산산림치유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