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한·러포럼 성공 돕는다

브스트로브 유리이 부시장, 포항 방문… 자매결연·협력 약속

2018-10-16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오는 11월 포항에서 개최되는 한·러지방협력포럼을 앞두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가 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브스트로브 유리이 블라디보스토크시 부시장은 16일 포항시를 방문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브스트로브 유리이 부시장은 이날 “이번 포럼에 러시아 극동지역 단체장, 기업, 상공인, 연구 및 전문가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포항시와 블라디보스토크시는 또 러시아 물류거점도시 간 공동 번영과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해 이번 포럼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 도시 간 물류·무역 활성화 및 항로개설을 위해‘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 포항영일신항만·블라디보스토크항 간 양해각서’체결과 바이오·의료·연구·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포항시·블라디보스토크시, 포스텍·극동연방대학교 간 업무협약서’체결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북방교류 사업에 닻을 올리고 향후 북방교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국·러시아 지방 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는 양 국가, 지역 간 경제발전에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