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계약원가심사 효과 ‘톡톡’

올해 3분기까지 26억8000여만원 예산 절감

2018-10-17     김진규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가 올해 3분기까지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간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26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예방적 감사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5000만원, 물품제조 구매 1천만원 이상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 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올해 3분기까지 총 491건 1307억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과다 계상된 공사 175건 21억원, 용역 62건 3억원 등 총 26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