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분기 수출입 ‘희비교차’

수출 전년동기比 4.7% 감소… 주력품목 전기전자제품↓
수입 2.9% 증가… 주요품목 광물 10.6%·화공품 22.4%↑

2018-10-1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올해 3분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2018년 3분기까지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한 3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9% 증가한 14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22억달러 흑자를 냈다.
 특히 수출 주력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26.7%나 감소했고 수입은 주요품목인 광물이 10.6%, 화공품이 22.4%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지역 수출은 60억 달러로 기계와 정밀기기(33.6%↑), 수송장비(5.7%↑)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에 대비 14.1% 증가했다.
 수입은 35억 달러로 화공품(33.4%↑), 비철금속(19.6%↑), 경공업원료(12.2%↑)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기간 대비 6.6% 증가했다.
 경북지역 수출은 309억 달러로 전기전자제품(27.2%↓) 등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112억 달러로 화공품(15.8%↑), 광물(10.7%↑), 기계 및 정밀기계(3.1%↑)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