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 19일 청와대 앞서 대구노동청장 직위해제 등 요구 기자회견

2018-10-18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삼성 봐주기’ 의혹을 받는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8일째 청장실을 점거해 농성 중인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경 투쟁에 들어간다.
 18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에 따르면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1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청와대 앞에서 ‘노동적폐 권혁태 대구노동청장 직위해제 및 고용노동부의 기만적인 노사평화의 전당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과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에 권 청장의 책임이 있다며 그에 대한 검찰의 구속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구시가 추진 중인 노사평화의전당 사업이 혈세만 낭비하는 기만적 사업이라는 주장을 펴며 건립 취소를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