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가득한 포항으로 가자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뱃머리마을서 국화잔치

2018-10-18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포항시 남구 상도동 소재 뱃머리마을 꽃밭에서‘뱃머리마을 국화잔치’를 개최된다.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은 포항시가 2012년 기피 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상·하반기에 나눠 시기에 맞는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만8450㎡ 면적에 형상국화,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7종 10만여본의 국화가 아름다움을 뽐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 국화 주변에는 목나가렛, 양귀비, 매발톱, 수레국화 등 야생화로 동산을 만들어 잊혀져가는 우리 꽃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행사 기간인 27일과 28일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행사와 꽃차, 식초, 가양주 시음회, 딱지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쌀 소비를 위한 떡매치기, 산양새싹삼 체험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서석영 포항시 농촌지원과장은 “시민들이 뱃머리마을 국화잔치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