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으로 만나는 포항 이야기

27일 그린웨이 음악분수
김동은 무용단 공연 선봬

2018-10-18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포항문화재단과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 김동은 무용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포항 그린웨이(철길숲) 음악분수에서 ‘포항을 춤추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그린웨이를 찾은 포항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무용을 통해 포항을 이야기하고 또 무용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김동은 무용단은 지난해부터 포항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항시청 대잠홀 상주단체로 선정돼 무용교육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김동은 무용단은 우리지역을 감싸고 있는 바다의 자연경관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포항을 모티브로 포항의 대표적인 과메기, 호미곶, 물회, 죽도시장, 포스코, 등을 무용에 접목시켜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퍼블릭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한국무용의 대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엄국천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은 “대잠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은 무용단은 지역을 소재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날 그린웨이에서 선보이는 포항을 춤추다에도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은 대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에게 지역은 잘해내고 싶은 그 어떤 의미”라며 “우리 무용단이 준비한 포항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