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하천 생태계 보존, 어린 다슬기 방류서 시작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24·29일 포항·경주·울진에 85만마리 방류

2018-10-23     양병환기자

[경북도민일보 = 양병환기자]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는 건강한 내수면생태계 보전과 다슬기 자원 증강을 위해 24일과 29일 포항, 경주, 울진 등 3개 시군 하천에 어린 다슬기 85만마리를 방류한다.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지난 5월 성숙된 어미로부터 자연출산해 약 6개월간 사육한 평균 각고 0.7㎝급의 크기이다.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기호도가 높은 유용한 수산자원이다.
 또한 청정 하천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도 알려져 있어 다슬기의 자원조성은 자연생태계 회복과 반딧불이 자원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하천 환경 변화와 수질오염, 과다한 채취로 다슬기 자원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다슬기 치패를 생산해 지난해까지 총 290만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배합사료 등 적절한 먹이공급과 관리로 85만마리를 생산 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