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산업특구, 농가소득 향상 견인했다

2018년 특구평가 대구·경북 1위, 전국 장려상 수상

2018-10-24     여홍동기자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성주참외산업특구가 특구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농가소득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주군에 따르면 참외산업특구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특구평가에서 대구·경북 1위,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5000만원을 포함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6개 특구운영에 대한 성과를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서면 및 현장심사, 중앙평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성주군은 지난 2006년 2월 ‘성주참외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아 농산물산지유통센터건립과 동시에 전국 참외가격 형성을 주도하는 유통 대혁신을 꾀하고 참외박스 규격화 및 디자인 단일화사업, 저급참외 수매사업, 896억원의 참외 재배시설 자동화.현대화사업 등 다방면으로 추진한 참외산업이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성주참외 홍보관 건립, 6차 산업을 통한 참외가공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행정의 전폭적인 지지에 성주군 참외재배농가의 70년 이상 쌓아온 풍부한 재배기술이 보태져 성주참외 고유의 차별성과 브랜드 가치를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특구사업을 더 내실있게 추진해 단일품목 주산지로써의 명성을 지키고 하우스 파이프 등 생산기반 시설사업, 성주참외 업사이클링사업, 권역별 농산물 선별센터 추가건립 등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추진해 우리군 농업인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