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민원실장 되는 날”

영주 일일 민원 실장제 호응

2018-11-07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봉현면은 민원 친절도 향상을 위한 ‘일일 민원 실장제’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은 11월이 시작되면서 민원실장제를 운영해 7일 현재까지 농업40건, 제증명67건, 회복지18건 세무15건 건설10건 등 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민원 150건을 해결했다.
 ‘일일 민원 실장제’는 면장, 부면장, 팀장들이 요일별 근무조를 편성해 면사무소를 내방하는 모든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인 맞이에서 부터 담당자 인계, 민원처리, 배웅까지 최고의 행정서비스와 최상의 민원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통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민원업무를 보고 있으며, 민원인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면은 더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루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민원을 친절히 응대할 것을 다짐하는 인사시연과 사례발표식 1일 강사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태락 면장은 “친절한 일일 민원실장 제도가 민원인들에게 호감을 주는 것 같다”며 “친절과 감동이 있는 봉현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인 유재동(60·하촌리)씨는 “민원업무를 보려고 면사무소 입구에 들어서면 공무원들이 가족처럼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했다.